에코프로비엠, 시총 37조 돌파… 코스피 이전상장 가능성↑

2023년 7월 24일,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이 37조6046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네이버(NAVER)와 카카오, 기아자동차를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상장의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영업활동 3년 이상과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은 물론, 시가총액 1조원 이상도 충족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019년 3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자기자본은 1조5600억원 수준입니다.

코스피 이전상장은 기업 신뢰도 제고를 통한 투자 유치 활성화와 주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에코프로비엠이 해외 진출 시 투자금 유치에 용이합니다.

다만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구속 상태인 만큼 사법 리스크가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최대주주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논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 이전은 자격요건을 갖췄으나 최대주주의 사법 리스크가 발목을 잡는다”며 “코스피에 이전할 경우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 이전상장은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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