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쪽에서 만난 1박 2일의 낭만, 구례 구만제 호수공원 차박 여행기
🌅 장거리 캠핑의 끝자락, 지리산 품에서 놓치면 안 되는 한 장소. 오늘 소개할 곳은 남쪽 무료캠핑 명소 중에서도 1박 2일 일정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구만제 호수공원’이다. 잘 정비된 차박 편의시설은 물론, 수선화 언덕과 호반 둘레길이 어우러진 이곳은 봄과 여름 사이의 계절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준다.
📍 구례 구만제 호수공원 (지리산치즈랜드주차장2: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18)

- 지리산을 품은 구만제는 이름부터가 여유롭다. 구례에서 남원으로 향하는 도로 중간, 넓은 호반을 따라 형성된 이 명소는 도심에서 벗어난 고요한 힐링을 선사한다.
- 캠핑카와 텐트를 세우기 좋은 주차 공간,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 인접한 커피숍과 치즈 체험장이 있어 머무는 동안 전혀 불편함이 없다.
- 특히 추천하는 코스는 ‘이순신 백의종군길 주차장’에 차를 대고, 호수를 가로지르는 인도교를 건너 ‘지리산 치즈랜드’로 산책하는 루트다. 수선화 언덕을 지나 정자에 앉아 호수를 내려다보는 순간, 마음속 여행 버킷리스트에 체크 표시가 찍힐 것이다.
- 봄에는 수선화, 여름엔 초록의 물결, 가을이면 단풍이 호수를 붉게 물들이고, 겨울엔 설경까지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매력이 넘친다.
- 인근에는 산수유마을, 지리산온천랜드, 노고단 입구 성삼재까지 차로 30분 거리라 여행 루트를 짜기에도 탁월하다.
🌼 지리산 자락의 포근한 품 안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구만제 호수공원은 그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호반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일상은 멀어지고, 마음에는 자연이 가득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