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킨,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화려한 성과

화장품 제조·유통기업인 뷰티스킨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다. 24일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로 뷰티스킨의 주가는 공모가(2만6000원) 대비 138.46% 상승한 6만2000원에 거래되었으며, 장 초반 6만6300원까지 치솟았다. 단 26분 만에 주가는 152% 상승한 6만6000원까지 기록, 장중 최고가는 6만9200원에 이르렀다.

뷰티스킨은 2011년 설립된 종합 뷰티 전문기업으로, 국내 유수의 브랜드를 중국 및 아시아 권역에 유통하며 K-뷰티 열풍에 일조한 중국 진출 1세대 화장품 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요 브랜드로는 더마코스메틱 컨셉의 원진브랜드와 비건 및 자연주의 컨셉의 유리드 브랜드 등이 있다.

이번 상장에 앞서 뷰티스킨은 지난 10~11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19.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1000~2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에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79.6%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3만원에 적어냈다는 점이 상당히 주목된다.

또한 지난 13~14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더욱 높은 경쟁률인 2316.13 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3조3121억원을 모았다. 이렇게 기관 투자자와 일반투자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흥행을 이루었다. 

뷰티스킨의 강력한 상장 첫날 성과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브랜드 인지도, 그리고 뷰티스킨이 추구하는 비건 및 자연주의 컨셉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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